갈변된 소고기를 파는건 좀 너무한 거 아뇨

갈변된 엊그제 롯데슈퍼를 갔었다.

저녁에 딱히 먹을게 없어서 그냥 소고기나 싼 거 사와서 구워먹으려고 말이다.

평소에 고기류도 싸게팔고 그리 나빠보이지도 않길래 별 생각없이 터덜터덜 걸어갔다.

가서 다른 코너는 안보고 일단 수입소고기 코너를 가봤다.

근데 평소에 잘 보이던 스테이크용 척아이롤이 안보이고 아래 사진처럼 보이는 호주산우부채살구이만 보였다.

허허… 저거나 사갈까 했는데 가까이서도 아니고 멀리서 보기에도 상태가 심각해보이더라.

한접시 오만팔천 그걸 또 배불리먹네

갈변된

갈변된 허리를 숙여서 본 것도 아니고 그냥 멀리서 봤는데도 상태가 진짜 안좋아보였다.

하나같이 갈변된 부분이 보이고 정상적인 고기는 하나도 없더라.

갈변은 포장을 하다보면 생길 수 있는거라 할 수 있겠으나 저렇게 색깔이 변한 고기를 누가 사고싶겠나?

그래도 가격은 싸긴 싸다.

한접시에 3천원정도 하니까 그냥 별 생각없이 구워먹으면 되긴 하겠지만 맛은 괜찮을지도 좀 걱정이더라.

40%할인이 보이질 않을 정도로 형편없는 고기…

대기업에서 운영하는건데 롯데슈퍼는 가보면 진짜 말도안되는 제품들을 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유통기한이 너무 짧은 제품들도 있고 할인코너에 보면 너무 이래도 되나 싶은 것들이 많다.

갈변된

갈변된 동네 마트에서도 안파는 물건은 코스트코에 가면 많이 살 수 있다.

이번에는 버터를 한번 사봤는데 너무 대용량으로만 팔아서 맨날 못사다가 이번에 큰 맘을 먹고 저기 아래에 있는 제품을 한번 사봤다.

위는 가염버터고 아래가 무염버터인데 저 무염이 진짜 괜찮더라.

위의 가염은 커클랜드 제품인데 453g짜리가 4개 들어있고 가격은 18,490원이다.

그리고 아래는 California Dairies 유러피언 무염버터라는 제품인데 4천원 할인행사를 하고있어서 15,49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

원래 무염이 더 비싸다던데 할인이 좋긴 좋구나.

용량은 둘 다 똑같았고 사온걸로 집에서 앙버터를 한번 만들어봤더니만 다들 맛있다고 난리더라.

사온 빵에다가 잼 바르고 버터 올리고 대충 그렇게 먹었는데도 비싼 빵집에서 사먹는 그런 맛이 났다.

이렇게 만들어서 팔아도 되겠구나 싶었다.

이거 말고 또 살만한 게 있었는데 그건 바로 베이컨~!

냉장코너에서 똑같은 베이컨이 2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파란색이고 다른 하나는 빨간색이었다.

두개의 차이가 뭔가 봤더니 하나는 덜 짠맛이더라.

덜 짠건 안먹어봐서 한번 사봤는데 와 이것도 진짜 맛있음.

밥 반찬으로 먹어도 되고 빵에 올려먹어도 되고 너무 짜지도 않고 적당하달까?

근데 웃긴게 우리는 코스트코를 콜라사러 가는데 이날도 330인가 그 뚱뚱이캔 콜라를 박스로 사고 집으로 오다가 뭔가 다른 걸 또 살 게 있어서 마트를 잠시 들렀다.

동네에 있는 스타마트를 갔는데 거기가 콜라를 더 싸게 파는게 아닌가?

박스로 파는데 오히려 여기가 더 싸서 이거 가서 환불해야하나 싶더라.

근데 왔다갔다 기름값이랑 시간이 더 아까워서 그냥 먹고 다음부터는 콜라는 스타마트에서 사기로했다.

행사중이라서 잠깐 싸게 파는 것 같은데 언제까지 저렇게 싸게 팔지 모르겠구나.